'디파티드'로 아카데미상 수상의 숙원을 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로큰롤 영화를 만든다.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상 시상식 후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로 준비해온 로큰롤 영화 '롱 플레이'(The Long Play)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역시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윌리엄 모나한이 시나리오를 쓸 예정이어서 '디파티드'팀이 다시 뭉치게 됐다.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는 자신이 운영하는 재기드필름스를 통해 제작자로 참여한다.
스코세이지는 이에 지난해 가을 믹 재거와 롤링스톤즈의 비콘시어터 콘서트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제작사인 파라마운트는 올가은 이 다큐멘터리를 개봉할 예정이다.
'롱 플레이'는 리듬 앤 블루스 초창기부터 현대의 힙합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에 걸친 대중음악의 세계를 두 명의 친구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믹 재거가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디즈니에 제안을 했으나 가족영화에 잘 맞지 않아 파라마운트로 넘어갔다.
현재 스코세이지와 모나한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디파티드'의 속편 의논을 하고 있으나 모나한은 그 전에 '롱 플레이' 시나리오부터 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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