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화의전당 ‘화성에서 꿈꾸다’ 서울공연 제작발표회

“한국 창작 뮤지컬 지표 만들 것”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6일 낮 12시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홀에서 박인건 도문화의전당 사장, 표재순 화성에서 꿈꾸다 자문위원(전 도문화의전당 사장), 이윤택 연출가, 강상구 음악감독, 주연배우 민영기·임강희·고미경씨 등과 스탭진, 뮤지컬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문화의전당이 제작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서울공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뮤지컬에서 영조역을 맡은 곽은태씨의 사회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Royal Dream of the Moon)’ 홍보영상 시연회에 이어 show case로 민영기(정조)와 임강희(장덕이) 등의 앙상블로 뮤지컬 주제가인 ‘꽃을 피운다(장덕이 역)’, ‘나의 고민(정조 역)’, ‘지금 조선의 시간은 몇시인가(정조, 장덕이 합창)’ 등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주요 스탭 소개와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에 이어 기자들과의 질문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연출가 이윤택씨는 “이번 서울공연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한, 이 작품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결실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서울공연을 계기로 화성에서 꿈꾸다가 한국 창작 뮤지컬의 고정 레퍼토리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이 제작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서울공연은 다음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5월 4일~6일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초청돼 서울 연희궁으로 옮겨 관객과 만난다./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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