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Mnet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인 '제49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23일 오후 9시30분 독점 방송한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3인조 여성 컨트리 록그룹 딕시 칙스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 메리 제이 블라이즈는 '최우수 여성 R&B 보컬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최우수 록 앨범'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오프닝 무대는 1984년 해체한 그룹 폴리스가 장식했다. 이들은 "우리가 돌아왔다"고 외치며 등장해 불후의 히트곡인 '록산느(Roxanne)'를 들려줬다. 특히 2007년은 이 노래를 발표한 지 30주년을 맞이한 해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밖에도 '최우수 댄스 레코드' 부문을 수상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자작곡 '왓 고즈 어라운드 컴스 어라운드(What Goes Around Comes Around)'를 불렀고 스티비 원더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세 명의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존 레전드ㆍ존 메이어ㆍ코린 베일리 래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 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제임스 브라운의 '잇츠 맨스 월드(It's Man's World)'를 열창하며 추모 공연을 꾸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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