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의 제117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독일 지휘자 로베르트 리히터가 방한해 드보르자크의 1877년 작 '스타바트 마테르'를 지휘할 예정이다.
'성모는 서 계시다'라는 뜻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슬픔 속의 성모를 노래한 것.
13세기 이탈리아 종교시인 야코포네 다 토디의 시(詩)에 조스캥 데 프레가 곡을 붙인 것을 드보르자크가 편곡했다. 또 페르골레지, 슈베르트, 로시니, 베르디의 작품도 있다.
소프라노 신숙경, 알토 장현주, 테너 최상호, 베이스 박흥우 등이 출연한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고양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1만-3만원. ☎02-587-81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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