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팬카페 통해 심경 밝혀

협박 사건으로 최근 홍역을 치른 톱스타 권상우(31)가 인터넷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권상우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터넷 다음 팬카페 '천상우상'(http://cafe.daum.net/csws)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도 많은 아픔을 안고 시작하는 한해입니다"라며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여러분 덕에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는 주문을 외우며 나 자신을 지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에 걸면 입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공인이기에, 평범하지 않기에 힘든 점도 있지만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하려 합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의 이번 글은 폭력배조직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으로부터 협박받았다는 검찰 발표 이후의 첫 심경 고백이다.

검찰은 6일 "한류 스타 권상우를 협박해 매니지먼트 권한을 독차지하려던 폭력조직 출신 매니저를 구속 기소하고 서방파 옛 두목 김태촌 씨도 권상우를 위협해 일본 공연을 강요한 혐의(강요미수)로 함께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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