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첫사랑 ‘은호 도령’으로 뭇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근석이 단독 MC를 맡은 프로그램에서 상반신 누드를 감행했다.
장근석은 2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TV Mnet의 신규 프로그램 ‘추적! x-boyfriend’의 타이틀 촬영에서 배우 김인서와 함께 연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상반신을 노출했다.
장근석은 헤어진 애인을 추적해 다시 만난다는 프로그램 컨셉트에 맞춰 옛 연인을 만나고, 사랑을 나누고, 이별하는 아픈 기억을 ‘내 기억 속 사랑의 추억’이라는 설정 아래 애틋하게 표현했다. 제작진은 장근석의 아이디어로 과감한 연출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추적! x-boyfriend’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보는 ‘헤어진 애인과의 재회’를 현실로 이루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의 사연을 모집한 뒤 선택된 의뢰인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옛 애인의 현재 상황을 추적,근황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알아본다. 추적 과정을 마치면 옛 애인에게 의뢰인의 영상 편지와 그간의 촬영 상황을 설명하고, 옛 애인이 촬영과 출연을 승낙하면 스튜디오 촬영이 이어진다. 옛 애인이 출연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의뢰인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가 방송된다.
‘추적!x-boyfriend’에서는 옛 애인과의 재회 외에도 MC 장근석과 5명의 패널들이 매주 ‘엠넷닷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펼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연출을 맡고 있는 조용현 PD는 “누구나 꿈꿔 보는 ‘옛 애인의 오늘’을 연출 없이, 실제상황으로 보여주고 그(그녀)에게서 미처 듣지 못했던 이별의 이유나 궁금했던 사랑의 기억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젊은이의 가슴 속 응어리를 치유하는 게 목표”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방송되는 ‘추적!x-boyfriend’의 첫방송에서는 최근 이별의 아픔을 겪은 이기찬, 신봉선, 백보람, 김인서, 이현지 등이 패널로 출연해 ‘헤어진 애인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갑자기 온다면?’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가지고 입담을 겨룬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