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김정은·삼성생명 박정은 ‘올스타전 최고 인기선수’ 뽑혀
김정은(19·부천 신세계)과 박정은(29·용인 삼성생명)이 올스타전 최고 인기선수에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3일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선정 결과 김정은이 종합 점수 100점 만점을 얻어 최고 득점으로 올스타에 뽑혔다고 밝혔다.
WKBL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기자단 투표 50%와 기술위원회 투표 30%, 팬 투표 20%를 점수로 환산해 중부선발(구리 금호생명, 신세계, 춘천 우리은행)-남부선발(삼성생명, 천안 국민은행, 안산 신한은행)에 걸쳐 각 10명씩을 뽑는다.
게임당 평균 17.6점을 기록하고 있는 ‘여자 방성윤’ 김정은은 팬 투표에서는 6천635표로 2위를 차지했으나 나머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했다.
또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올라있는 박정은은 팬 투표에서 7천7표를 얻어 2003년, 2004년에 이어 또 한번 가장 인기있는 선수임을 입증해 보였다.
한편 중부선발에서는 김정은 외에 타미카 캐칭(우리은행), 신정자(금호생명), 김은혜, 김계령(이상 우리은행)이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으나 캐칭이 NBA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어서 6위 케이티 핀스트라(신세계)가 대신 선발로 나선다.
남부선발에서는 99점을 얻은 로렌 잭슨을 비롯해 변연하(이상 삼성생명), 전주원(신한은행), 박정은, 정선민(신한은행)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다.
올해 WKBL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5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며 양팀 사령탑은 중부가 박명수(우리은행), 남부는 이영주(신한은행) 감독이 맡게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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