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프로야구가 지난 1996년 이후 11년 만에 관중 400만명에 도전한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8개 구단은 관중 유치 목표로 지난해 총관중 304만254명(경기당 평균 6천32명)보다 100만9천346명이 증가한 404만9천600명(평균 8천35명)을 내걸었다.
지난해 72만6천359명으로 최다 관중을 유치한 두산이 75만명(평균 1만1천905명)을 끌어 모으겠다고 밝혔고 고정 팬이 많은 롯데는 지난해 44만1천133명보다 무려 55만명이나 늘어난 100만명(평균 1만5천873명)을 불러 들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LG와 SK가 각각 90만명, 45만9천명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겠다고 밝혀 신임 감독 영입 이후 달라진 팀 색깔로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O는 올해에는 새로 도입한 서머리그와 함께 스트라이크존 축소와 공인구 반발력 증가로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연출, 1996년(449만8천82명) 이후 11년 만에 400만명 관중 돌파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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