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수원미술디자인교육원 수강생·강사, 판화 등 함께 선봬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함께 미술계 또한 변화를 거듭한다. 첨단기술 보급으로 순수미술의 경계가 위태로운 가운데 기초미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수원 및 인근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화성시 태안읍 기안리 수원대 앞 경성고교에 설립한 홍익대 수원미술디자인교육원.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4년째 운영하며 매해 ‘현대 회화의 방향전’을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홍익대 미대 교수들이 한데 모이는 경우도 드물지만 교육원 수강생과 강사들이 함께 전시를 열어 사제간의 돈독한 정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6일부터 1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열린다. 첫회 90여명에서 올해는 미대 교수는 한진만 미술대학장(동양화)을 비롯, 15명, 강사 10명, 화성실습장 교육원생 110명 등 모두 135명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원생들은 지난 1년동안 미술실기과정에서 수학한 동양화·서양화·판화 등을 선보인다.
이선우 홍익대 교수는 “원생들의 열정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며 “교육원은 각 지역미술단체를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작가들의 활동무대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홍익대 수원미술디자인교육원은 경성고교와 인근 부지를 포함, 10만평 규모로 홍익대가 본교 캠퍼스와 서울 강남, 조치원교육원 등에 이어 4번째로 설립했다./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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