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인조 SS501이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두 번째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3, 14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SS501의 콘서트는 5천석이 연이어 매진되며 새로운 한류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날 공연은 지난해 12월27일 서울에서 열렸던 '정규 1집 발매기념 콘서트'와는 전혀 다른 구성으로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 무대를 선보여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리더 김현중은 "일본 팬들에게 개인적인 매력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개인 무대를 준비해봤다. 앞으로 더 자주 일본을 방문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첫 싱글 수록곡인 '네버 어게인'을 솔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김형준은 어셔의 ' Yeah!', 김규종은 일본 여성듀오 AI의 '스토리'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정민은 나카시마 미카의 '파인드 더 웨이'로 가창력을 자랑했고, 허영생은 아역배우 박지빈과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를 불렀다.
SS501은 "지난해 9월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열어 이번 공연은 떨리기보다 반가운 느낌이 앞섰다"며 "일본 팬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처음 도쿄에서 공연을 펼친 SS501은 데뷔곡 '경고'부터 최신곡 '포 찬스(Four Chance)'까지 21곡을 열창했다"면서 "멤버 전원이 신장 180cm 전후의 '꽃미남'이라고 소개했다.
SS501은 지난해 9월 일본 오사카의 국제회의장 그랑큐브 메인 홀에서 첫번째 해외 단독콘서트인 'SS501 퍼스트 콘서트 '스텝업'(SS501 1st Concert 'Step Up')'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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