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 중인 가수 김연자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눈물의 열창을 선보였다.
일본 언론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연자가 13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4천여 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기념 콘서트를 열고 신곡 '시발역' 등 총 19곡을 눈물을 흘리며 열창해 환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연자는 "20년은 정말 순식간이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인식'을 맞이할 수 있었고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한국과 일본이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돼 감개무량하다"며 눈물을 지었다. 이어 김연자는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다음 목표는 30주년"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자는 4월5일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5월에는 일본 전국 50개 지역에서 20주년 콘서트를 연다. 6월 21일과 22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일본문화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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