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자체 최고 시청률 25.3%로 막내려

김정은, 이서진 주연의 SBS TV 드라마 '연인'이 11일 자체 최고 시청률 25.3%(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영화 '약속'을 원작으로 한 '연인'은 조직폭력배 두목과 성형외과 의사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에 이어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손잡고 만들었다.

방영 중반까지 시청률 20% 벽을 넘지 못하다 KBS 2TV '황진이'의 종영 후 20%를 넘어 시청률 상승행진을 펼친 '연인'은 이날 마지막회답게 인과응보, 권선징악형 결말로 마무리지었다. '폐인'들의 막강 지지를 받는 하강재(이서진 분)이지만 그럼에도 조폭 두목이기 때문에 7년형을 받고 감옥에 갔다가 출소하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달자의 봄'은 14.3%, MBC TV '궁S'는 12.6%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마지막회를 기념해 '연인' 폐인들 주최로 오후 9시부터 상암CGV에서 열린 '연인'의 마지막회 단체관람에는 김정은을 비롯, 최일화, 이기영 등 출연진과 김은숙 작가 등이 참석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서진은 몸살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연인'의 후속작인 이범수, 이요원 주연의 '외과의사 봉달희'는 17일 첫 방송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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