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제작 필름라인)가 미국 선댄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인 월드시네마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36회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미래의 영화'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9일 "영진위의 2004년 예술영화제작지원작인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관심을 받은 후 국제영화제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테르담영화제 '미래의 영화' 부문은 영화의 새로운 면을 발굴하는 신예 감독들의 장편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바람난 아내를 둔 남자와 그 아내의 애인인 택시기사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 박광정, 정보석, 조은지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2006년도 다양성을 위한 마케팅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예술영화전용관 아트플러스에서 3월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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