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 21일 도문화의전당 ‘러브 듀엣’콘서트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소프라노 신영옥. 그가 내년 1월21일 오후 5시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신년콘서트 ‘Love Duets’로 관객들과 만나 따듯하고 주옥같은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명지휘자 프리드리히 하이더와 주목받는 멕시코 최고의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 세계 4대 명문 교향악단인 런던심포니오케스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새 음반 ‘Love Duets’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악팬들을 찾아오는 자리이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 오페라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사랑’이란 공통 주제를 절묘한 색채가 조화된 무대로 꾸며진다.
신영옥은 이번 무대에서 모스톨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박상현 지휘)와 물이 흐르듯 부드러운 테너란 찬사를 받고 있는 레오나르도 카팔보와 함께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세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잘 가요 당신만이 나의 희망!’,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과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3막 중 ‘오 내 사랑, 파리를 떠납시다’ 등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의 선곡은 신영옥이 평소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랑을 주제로 한 듀엣곡 등 직접 고른 레퍼토리로 구성, 사랑의 멜로디를 통해 그녀만의 서정적이고 청아한 음성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2007년 신년분위기에 맞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만~3만원. 문의(031)230-3440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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