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성현대미술창작단
4년 전 의왕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은 모락산에 위치한 산성에 미술사적 화두를 던졌다. 이후 ‘모락산성현대미술창작단’을 조직, 해마다 모락산성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찾기 위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4회째 열리는 모락산성현대미술창작단 전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의왕 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락산성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과 비디오아트, 음악, 건축, 사진 등 다양하다. 문인 등의 전문 예술가와 휘호, 아마추어, 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락산성은 초기 백제 지역 관방문화재로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조명된다.
행사 관계자는 “모락산성의 조명은 시민문화운동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예술전시”라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예술이 근엄하고 어렵다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