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대조영'서 악역 변신

탤런트 남성진이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을 통해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남성진은 당나라 개국공신의 후손인 명문가 출신 장군 '이문' 역을 맡았다. 이문은 대총관 이적의 조카로 고구려인와 거란족들을 오랑캐라 칭하며 무시하는 차갑고 콧대 높은 장수. 거란 출신 장군인 설인귀(이덕화)와 사사건건 맞붙는 앙숙 관계를 형성한다.

그동안 자상하고 따뜻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남성진은 이 드라마에서 진정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성진은 "그동안 시청자분들께 늘 좋은 이미지만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한가지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작품마다 변신하는 새로운 모습의 남성진을 보여드리고 싶은 바람이 강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22일부터 촬영에 합류하며, 내년 1월 말부터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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