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광고료 따윈 필요없어”…CF 인기에 기부로 화답

몸은 섹시해도 마음은 여전히 ‘국민 여동생’!

최근 문근영이 섹시 모드로 탈바꿈한 CF가 화제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시도한 성인 연기는 ‘아직 어설프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뮤지컬 가수로 변신한 포털사이트 CF 속 섹시한 모습에는 많이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네티즌의 사랑, ‘나눔’으로 돌려드려요!

네티즌 응원에 힘입어 문근영은 자신이 부른 노래에 대한 음원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방송을 통해 수술비가 없어 고통 받는 소아암 어린이를 보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그녀는 수술비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어요”

소속사측이 밝힌 CF 촬영 후일담.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친 문근영은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CF를 통해서나마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당시 촬영장에 있었던 스탭들 역시 문근영의 노래 실력과 연기력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가수 NO, 뮤직비디오 OK!

내친 김에 문근영이 가수로 데뷔하는 건 아닐까.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는 “문근영이 CF에서 노래를 부른 것은 광고의 일반적인 표현 방식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배우로서 폭넓은 연기를 위한 다양한 시도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며 가수 데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CF를 통해 선보인 노래 ‘&Design’(휘성 작사,박근태 작곡)은 가수 비의 ‘it's raining’ 뮤직비디오를 만든 장재혁 감독의 지휘 하에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돼 오는 26일 일반에 공개된다. 물론 노래는 문근영이 직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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