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과 최고 대우로 장기 계약을 맺기로 했다.
유니버설코리아는 조수미씨와 내년부터 최소 5년간 5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버설코리아측은 계약 금액 등 상세한 조건은 관행에 따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세계 최정상급에 해당하는 대우라면서 해외 공연 중인 조수미의 일정에 따라 빠르면 연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수미는 올해로 워너뮤직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유니버설 소속 한국 음악가로는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신영옥 등이 있다.
유니버설코리아 관계자는 조수미의 과거 음반이 크로스오버 위주였다면 앞으로 선보일 음반은 유니버설이 클래식 음반 제작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정통 클래식 색채가 짙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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