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日 후지TV 출연해 개인기 과시

일본 열도를 달군 '승사마' 송승헌이 일본 최고의 인기그룹 스마프의 방송에 출연했다.

15일자 일본 스포츠 신문들은 일제히 "송승헌이 후지TV의 'SMAP×SMAP'에서 그룹 스마프와 꿈의 공연을 펼쳤다"면서 "군 제대 이후 한일 양국을 통틀어 처음으로 출연하는 TV방송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보도했다.

SMAP×SMAP에 출연한 송승헌은 "스마프가 진행하는 유명한 방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며 매우 반갑고 기쁘다"고 소감을 털어놓은 뒤 "스마프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니 꼭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송승헌이 출연한 'SMAP×SMAP'의 '왕의 빌리어드' 코너는 1.8m의 장대 큐로 당구 게임을 벌여 진 사람에게 벌칙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진행자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이 통역을 맡았으며, 5명의 출연진이 벌칙게임을 피하기 위해 개인기도 뽐내고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13일 녹화된 'SMAP×SMAP'의 송승헌 출연분은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12일 일본으로 건너간 송승헌은 14일 오후 8시40분 나리타 공항에서 팬 1천여 명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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