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17년 만에 TV 무대서 열창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지연이 17년 만에 TV프로그램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이지연은 9일 밤 12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콘서트 7080'에 출연한다. '추억의 동창회:프렌즈 '80 콘서트' 참가를 위해 미국에서 돌아온 이지연은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미국 생활을 공개한 적은 있으나 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은 17년 만에 선보인다.

지난 5일 진행된 녹화에서 이지연은 88년도 데뷔앨범 수록곡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를 비롯해 '난 사랑을 아직 몰라'와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이와 함께 여고생 가수로 데뷔해 2년반이라는 짧은 시간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갑자기 미국으로 가게 된 사연, 남편과 미국에서 17년간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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