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다쿠야 주연 영화 日 박스오피스 1위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영화 '무사의 체통(武士の一分)'이 12월 첫 주말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무사의 체통'은 개봉 3일 동안 37만7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억3천660엔(약 35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배급사는 목표는 50억 엔.

반면에 영국, 러시아, 인도,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던 21번째 007 시리즈 '007 카지노 로얄'은 2위에 그쳤다. '카지노 로얄'은 미국에서도 펭귄들이 노래하는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에 밀려 3주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사의 체통'은 아내의 복수를 위해 몸을 불사르는 젊은 사무라이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 기무라 다쿠야는 무사의 명예, 체면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눈먼 사무라이로 분한다. 기무라 다쿠야의 영화 출연은 '너를 잊을 수 없어(君を忘れない)' 이후 10년 만이다.

1위를 지켰던 '데스 노트:더 라스트 네임'은 3위로 밀려났으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아버지의 깃발'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또 '편지' '기사라즈 캐츠아이 월드시리즈' '고마워' '쏘우3' '칠드런 오브 맨'이 6~10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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