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산공고서 ‘희망 콘서트’
청소년의 장애에 대한 인식전환과 다가가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 콘서트, ‘2006 희망으로 콘서트’가 오는 8일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희망바이러스 전도사 박마루와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다.
각각 장애를 극복하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마루와 이희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선 진솔한 삶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전해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어른들의 참여도 가능한, 세대간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무대로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성악가 김동현 교수의 특별출연이 예정돼 있다.
박마루씨는 “평소 장애인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무서워 하고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던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힘든 전국순회공연 일정이지만 아이들에게 문화공연과 함께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장애가 자랑은 아니지만 결점을 인정하고 발전상을 그리면 희망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이희아의 피아노 연주모습에 아이들이 장애인이 주는 특유의 희망문화 메시지를 받고 발전적인 공감대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문의 (031)482-8955
/김효희기자 h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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