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 노리카 결혼설에 日 연예계 시끌

일본의 유명 여배우 후지와라 노리카와 개그맨 진나이 도모노리의 결혼설로 일본 연예계가 시끌벅적하다.

15일자 후지 석간신문은 "두 사람은 같은 효고현 출신으로 올 7월에 방송된 드라마 '59번째 프러포즈(일본 TV계)'에 함께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미 약혼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올해를 넘기지 않고 결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와 관련, 후지와라는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아직 약혼하지 않았고, 결혼식도 정해져 있지 않다"며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부인했다. 그러나 "(진나이는) 매우 성실하고 배려가 있는 멋진 사람이다. 함께 이야기하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다"고 칭찬하며 순조롭게 교제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후지와라의 매니지먼트사는 "결혼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머지않아 결혼할 것 같다"고 인정했다.

1992년 미스 재팬 출신인 후지와라는 도회적인 이미지와 지적 매력, 육감적인 몸매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02년 한일 친선대사로 낯익은 여배우이기도 하다. 내년 국회의원 출마설이 나도는 등 정치에도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나이는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으로 사회자와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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