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아들, 아버지의 어린시절 연기

16일 개봉하는 섹스코미디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 박준규 부자가 동반 출연해 화제다. 아들 종혁(9) 군이 아버지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았다.

박준규는 이 영화에서 어린 시절 한약을 과다 복용한 부작용으로 얼굴이 40세 이상으로 나이들게 변한 배재성 역을 맡았다. 종혁 군은 어린 시절 재성으로 분해 한약을 들이키는 장면에 출연했다.

종혁 군은 촬영 중 틈날 때 마다 드라마속 인물을 연기했고, "편집돼 잘리면 학교에서 창피를 당하니 꼭 넣어달라"고 엄포성 부탁을 하는 등 2대에 걸친 배우 집안 이력을 3대째로 이어갈 기대를 품게했다고 한다.

한편 배재성의 부모로 등장하는 배우는 '가문의 위기'와 '가문의 부활'에서 부부를 연기한 신현준과 김원희. 이들은 코믹한 애드리브로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이들 외에도 신이 역시 특별출연해 '가문' 시리즈의 주요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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