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그린 日 인디영화 두 편 DVD로 출시

한국인을 그린 일본 인디 영화 두 편이 DVD로 출시된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배두나 주연의 '린다 린다 린다'와 재일 한국인의 삶을 그린 '박치기!'의 DVD를 각각 9일과 11일 잇따라 출시한다.

'린다 린다 린다'는 생기발랄한 여고생들의 밴드 결성기를 그린 영화로 배두나는 극중 한국인 유학생으로 밴드의 보컬을 맡았다. 극중 밴드 '파란마음'이 열창하는 '린다 린다'는 1980년대 일본 대표 펑크록 밴드 블루하트의 명곡으로,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도 삽입됐다.

스페셜 피처에는 '파란마음'의 라이브 영상 등이 담겼다.

'박치기!'는 재일조선인 2세와 일본 젊은이들 간의 사랑과 우정, 갈등을 그린 영화로 오다기리 조, 사와지리 에리카 등 일본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키네마준보 2005년 베스트영화, 아사히신문 2005년 베스트영화로 선정됐으며 마이니치영화상 대상, 닛칸스포츠 영화대상 작품상 수상 등으로 2005년 일본영화계 최대 화제작으로 기록됐다.

스페셜 피처에는 감독의 음성해설과 인터뷰, 메이킹 필름이 수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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