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스쿠니 참배 ‘그들의 속내’ 고발

한국 유학생들 풍자만화 전시 19일까지 부천 소새만화갤러리

일본에서 카툰을 배우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를 풍자한 만화를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교토세이카대학 카툰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구성된 ‘돌창고 풍자만화회’ 소속 회원들은 7일부터 19일까지 부천 소새만화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이두호)가 주최한 ‘Ya! 야스쿠니전’에는 김건을 비롯, 김지현·김형욱·이호·임혜정·최현정·한상윤 등 7명이 모두 26점을 선보인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의도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떳떳하지 못한 속내를 대중들이 알기 쉽게 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형욱 ‘돌창고 풍자만화회’ 사무국장은 “일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과거의 침략전쟁을 정당화시키는 홍보수단으로 쓰인다”며 “일본에서 카툰을 배우고 있는 유학생으로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를 풍자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열었다”고 말했다. 문의(032)320-3745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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