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들이 아시아의 대표적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한 스타그룹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으로 꼽히는 스타그룹의 마케팅과 채널배급, 광고 분야를 총괄하는 브루스 올칙 수석부사장은 7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 기업 상대 마케팅 세미나에서 스타의 독보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탁월한 마케팅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올칙 부사장은 "스타그룹의 다양한 미디어 네트워크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은 스타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인도와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의 경우 4천700만 가구가 스타TV를 시청하고 있으며 스타그룹은 현재 인도에서 영어뿐 아니라 힌디어, 타밀어, 벵갈어 등으로 방송되는 다양한 뉴스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올칙 부사장은 "힌디어로 방송되는 24시간 뉴스채널 '스타뉴스'는 인도에서 CNN보다도 시청률이 높다"면서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들이 매체를 통한 홍보를 할 경우 스타보다 나은 매체가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의 신흥시장인 중국에서도 스타그룹은 올해 6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모바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예정이어서 한국 기업 진출의 좋은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칙 부사장은 특히 "2002년 월드컵과 한국 드라마, 영화, 가요에서 비롯된 한류 덕분에 한국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아시아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스타의 시청자들은 한국의 고가 브랜드 전자제품에 관심이 높으며 언제라도 한국 상품의 즉각적인 구매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는 단순히 방송만이 아닌 스포츠ㆍ공연 이벤트,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툴(Tool)들을 통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차원에서 볼 때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매체라고 자평했다.
한편 스타그룹이 떠오르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SK, 포스코, CJ 등 대기업과 아시아 각국에 독자적인 브랜드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수출하는 중견 수출기업, 국가브랜드 마케팅과 관련된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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