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출산 휴가 끝"

결혼 및 출산으로 한동안 할리우드를 떠나있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엄마가 된 이후 첫 영화 출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헤드라인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 로버츠는 지금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할리우드에 컴백한다. 그 첫 영화는 '금요일 저녁의 뜨개질 클럽'(The Friday Night Knitting Club). 지난 2004년 11월 카메라맨인 남편 다니얼 보더와의 사이에 쌍둥이를 낳은 후 출연하는 첫 실사영화다. 로버츠는 쉬는 동안 애니메이션 '앤트 불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을 뿐 일체의 연기는 하지 않았다.

'금요일밤의 뜨개질 클럽'은 곧 출판 예정인 케이트 제이콥스의 소설을 각색하는 영화로 뉴욕에서 뜨개질 전문점을 운영하는 미혼모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와 단골들이 매주 금요일밤 모여 사랑과 삶, 그리고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로버츠가 운영하는 프로덕션사인 레드 옴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공동제작을 맡게 된다.

로버츠는 이 영화 외에 현재 모로코에서 톰 행크스와 함께 정치드라마 '찰리 윌슨의 전쟁'(Charlie Wilson's War)를 찍고 있으며 또한 새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에 출연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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