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여성회관, 개관 36돌 행사 다채

8~10일 작품전·공연 풍성

깊어가는 가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여성회관(이순희 관장)이 개관 36주년을 맞아 풍성한 결실을 선보이는 기념행사들을 준비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경기도여성회관은 오는 8일 오전 여성평생학습과 관련된 유관기관 단체장 및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수강생, 학습동아리 회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기념식을 치른다.

또 8일부터 3일간 개관기념식에 따른 기념행사와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수강생과 학습동아리회원, 지도강사 등 직접 출품하고 공연하는 작품전시회와 발표회, 학습동아리 활동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학습동아리 홍보관 및 체험학습장, 여성평생학습기관 수강생의 실력과 자질을 견주어 볼 수 있는 경기도 여성외국어경연대회, 경기도여성문예백일장, 여성평생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먹거리 행사와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관기념식에 이어 경기도여성회관 작품발표회가 마련되며 개그맨 이용식과 가수 김국한을 초청, 작품발표회에 참석한 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 스포츠댄스, 난타, 한국무용, 클래식 기타 등 15작품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작품 발표회 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한국화, 서양화, 비즈공예, 꽃꽂이, 현대의상 등 여성회관 교육과정 중 탄생한 6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순희 경기도여성회관 관장은 “경기도여성회관이 36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경기도여성회관 관련인들만 참석하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1)249-5370

/김효희기자 h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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