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연세대 내 인디영화관 건립

CJ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 독립영화 전문상영관 '씨네+스페이스'(가칭, 씨네플러스 스페이스)를 내달 1일 개관한다.

'씨네+스페이스'는 180인치 스크린에 80석 규모의 디지털 전용 상영관으로 멀티플렉스 CGV의 인디영화관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관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우수 인디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영화 상영공간의 의미를 넘어 영상 분야의 산학 연계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영화관이 영화시장의 다양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픈을 기념해 11월 한달 간은 '불량공주 모모코' '거북이도 난다' '드랙퀸 가무단' 등을 무료로 상영하며, 이후에는 1편당 3천 원씩의 입장료를 받는다.

CJ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 인디영화 전용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타대학 또는 기관으로 같은 형태의 영화관 설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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