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의 '연인' 시리즈 3탄 '연인'에서 조직폭력배 두목을 연기하는 이서진이 "마니아가 많은 드라마가 좋은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이서진은 최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시청률이 나오는 드라마보다 시청자가 극중 한 인물이 돼서 빠져들어 보는, 마니아가 많은 드라마가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시청률은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겠고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한다"며 웃음지었다.
'연인'에서 연기할 조폭 두목 강재에 대해서는 "아픔이 있는 사람이 좋은데 제게서 그런 분위기를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거칠고 막무가내고 버릇도 없고 아픔도 있는 이번 역할이 내게 매력적이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서진은 또 "아무래도 사생활을 궁금해 하시는데 저도 사람이라 사생활만큼은 철저히 보호하고 싶다"며 "사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노출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서진이 조폭 두목으로, 김정은이 성형외과 의사로 분해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은 11월8일 첫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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