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평일 저녁 가족 프로그램 확대

SBS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일 저녁 프로그램을 늘려 11월 4일부터 가을 개편에 들어간다.

토요일 저녁 방송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생활 밀착형 소재를 가지고 화요일 오후 6시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재테크를 도와주는 '잘 살아보세'가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 선보인다.

목요일 같은 시간대는 초고속 카메라와 마이크로 카메라로 일상생활 속의 비밀을 들여다보는 '슈퍼아이'가 차지하며, 2003년 인기를 끌었던 신동엽ㆍ김원희 진행의 '헤이헤이헤이'가 이경실, 현영 등을 추가로 투입해 두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주말 저녁 예능 프로그램도 대폭 옷을 갈아입는다. '실제상황! 토요일'(토요일 오후 5시30분)은 남자 연예인과 여자 일반인이 게임을 하며 짝을 짓는 '선택남녀'로 새 단장하며, 토요일 오후 6시40분에는 연예인이 가족이나 친구와 짝을 지어 게임에 도전하는 '슈퍼 바이킹'이 신설된다.

목요일 밤 방송되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일요일 저녁 6시4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가족적인 개그를 보강한다.

목요일 밤 12시35분에는 해외의 인기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는다. 첫번째 시리즈로 영국 BBC가 미국과 공동 제작한 12부작 시리즈 '롬(ROME)'이 방송되며 이후에도 외화 시리즈가 이 시간대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수명연장 프로젝트 TV종합병원'이 토요스페셜이 방송되던 토요일 오전 11시로, 신동엽과 이수영이 김윤아의 바통을 넘겨받은 음악 프로그램 '음악공간'이 화요일 밤 12시35분으로 각각 옮기며 '도전! 성공시대'는 개편에 맞춰 막을 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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