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의 내한이 취소됐다.
브라이트먼의 음반을 국내에 유통하는 EMI뮤직코리아는 23일 "내달 1일 입국해 최근 발표한 베스트 음반 프로모션을 벌일 예정이었던 브라이트먼이 내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신의 히트곡을 모은 '디바:더 싱글스 컬렉션(DIVA:THE SINGLES COLLECTION)'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에 낸 브라이트먼은 이 지역에서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본과 중국을 뺀 다른 나라 일정은 최소했다.
EMI뮤직코리아 관계자는 "브라이트먼 측과 내한 후 프로모션 일정을 협의하던 중이었는데 '프로모션 일정이 빠듯해 아시아ㆍ호주 지역에서는 두 나라만 방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통보를 브라이트먼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공연기획사 오퍼스밀렌이 '세라 브라이트먼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내한해 협연한다'고 발표했으나 브라이트먼이 '공연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공연 티켓 판매를 중지하라고 오퍼스밀렌에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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