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전드 2집 '원스 어겐' 발매

신인상을 포함, 2006년 그래미시상식 3개 부문을 휩쓴 존 레전드(John Legend)가 2집 앨범 '원스 어겐(Once Again)'을 내놨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쓰인 노래를 담은 데뷔 음반 '겟 리프티드(Get Lifted)'와 달리 그간 성장한 존 레전드의 모습이 반영된 이 음반은 전작보다는 다소 무겁고 어두우며 복고적인 느낌이다.

매력적인 키보드 연주가 돋보이는 발라드 '세이브 룸(Save Room)',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의 입장이 돼 무사귀환을 원하는 심정을 담은 '커밍 홈(Coming Home)', 공공장소에서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사랑을 표현하라는 메시지의 'P.D.A.(Public Display of Affection)', 연인에게 속삭이는 듯 창법 변화를 시도한 '쇼 미(Shoe Me)' 등 13곡이 실렸다.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아이 엠.(Will.i.am),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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