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 녹화 도중 '본드 음료수 테러'를 당한 유노윤호가 동방신기 동료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남은 분량을 20일 재촬영한다.
KBS의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유노윤호를 포함한 동방신기는 이날 밤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여걸식스'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동방신기는 사고 때문에 찍지 못한 '여걸식스' 녹화 후반부 분량을 4시간~5시간에 걸쳐 촬영할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14일 '여걸식스'의 전반부 녹화를 마친 후 안티 팬으로부터 본드를 넣은 음료수를 건네 받아 마시고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녹화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만큼 '해피선데이' 제작진은 이날 제작현장의 경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동방신기의 동선에 맞춰 경비요원을 동행시킬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비공개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방신기의 이번 녹화는 29일과 11월5일 두 차례로 나눠 방송된다.
한편 동방신기는 '여걸식스' 녹화에 앞선 이날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2TV '뮤직뱅크' 녹화에도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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