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결혼하는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과 탤런트 이윤미 커플이 신혼여행을 12월께로 늦췄다. 이윤미가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이다.
이윤미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TV 금요드라마 '마이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촬영을 모두 끝낸 후 12월쯤 마음 편하게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면서 "결혼 전날까지 촬영한 후 결혼식 다음날부터 곧바로 촬영에 임해야 하지만, 사실 제작진이 결혼식 날짜를 빼 주는 것만해도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과 관련해 준비할 것이 많은데 주영훈 씨가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해서 다행"이라면서 "다만 나는 짬을 내 주영훈 씨가 결혼식 때 입을 턱시도를 만들고 있고, 주영훈 씨는 결혼식 행진곡을 편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식에 초청해야 할 명단에 빠뜨린 사람이 있을까봐 걱정"이라면서 "꿈에서도 연락 못한 사람 이름이 생각나 깨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에서 건설회장의 딸로 엘리트 청년 조이환(이창훈)의 약혼녀 서희재 역을 맡았다. 하지만 조이환이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인 장미란(신애라)에게 마음을 빼앗기면서 괴로움을 겪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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