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잇따르는 모차르트 전문 앙상블의 내한 흐름에 또 다른 '모차르트 사운드'가 가세한다.
24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처음 내한 공연을 하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1952년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창단된 대규모(30명 내외) 실내악단.
1950년대 '모차르트 마티니'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후 모차르트가 남긴 작품들을 전문으로 연주하면서 세계 최대의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중요한 연주단체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이자 전설적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을 비롯해 알프레드 브렌델(피아노), 안네 소피 무터, 오귀스탱 뒤메이, 조슈아 벨(이상 바이올린) 등 세계적인 명연주자들과 협연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이들은 지휘자 없이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나탈리치가 리드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6과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을 연주한다.
또 리투아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라흘린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5번을 협연한다.
4-8만원. ☎02-2005-0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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