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수로는 최대 규모의 세계 순회 공연을 앞두고 있는 비가 “세계 무대에 장대비를 뿌리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비는 11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번 공연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라며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국내 팬들에게 신고 드리고자 무료 파일럿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는 4집 앨범 발매에 맞춰 12월부터 6개월간 미국,싱가포르,일본,태국,베트남 등 12개국 주요 도시에서 모두 35차례 이상 세계 순회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13일에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신고식 성격의 ‘비 월드투어 프리미어’ 공연을 갖기로 했다.
비의 세계 공연을 진행하는 스타엠측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공연 문화를 10년은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리미어에서는 순회 공연의 일부만 공개되지만 전체 컨셉트와 규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는 이번 공연 기간 중 국제구호기관 ‘월드비전’과 함께 아시아 저개발국가에서 AIDS로 고통받는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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