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가을 하늘에 퍼지는 평화의 울림

14일 임진각 평화누리 한가을 콘서트

3만여평 규모의 야외음악당을 갖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가을 맞이 콘서트가 펼쳐졌다.

경기문화재단은 ‘2006가을-음악으로 울리는 당신의 소망’이란 부제로 8일 오후 5시 한가위 클래식을 마련,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여자의 마음’ 뿐만 아니라, 박연폭포와 같은 한국민요 등 10여곡을 들려줬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5시 ‘한가을콘서트’에선 ‘물망초’, ‘메모리’, ‘반지의 제왕’ 등과 같은 감미로운 음악과 최신 영화 음악 등이 선사된다.

공연은 러시아 국립국장 객원지휘자인 지광윤의 지휘로 유로코리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무료공연이다. ‘하늘에 띄운 안부’란 코너도 운영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들이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일요일(8일은 없음) 펼쳐진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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