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세븐의 드라마 출연 놓고 고민 중"

가수 세븐(22)이 연기 활동 병행을 놓고 고민중이다.

최근 세븐이 드라마 '궁2'에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와 또 한 명의 연기 겸업 가수가 태어날지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세븐의 '궁2' 출연은) 단정지을 수 없지만 확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가수들이 연기 활동을 하는데 한 우물을 파고자 했던 YG의 보수적인 생각 때문에 기회를 놓친 적도 많았다"며 "요즘 생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부분 한류 열풍이 드라마로 인해 발생하는데 가수 활동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연기 활동이 오히려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고 있더라"며 "'과연 (소속 가수가) 연기 활동을 해야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기보다 어떤 드라마와 배역이 도움이 될까를 고려할 것"이라고 연기 겸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세븐은 10월26일 4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 이사는 "지금껏 세븐이 선보인 1집의 '와줘', 2집의 '열정', 3집의 '난 알아요'와는 스타일에서 큰 변화가 있다"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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