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美 ABC 공익광고 출연

배우 김윤진이 미국 ABC 방송과 월트디즈니사가 공동 제작하는 공익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김윤진은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ABC방송과 디즈니 패밀리 채널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공익광고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에 다른 유명 스타 3명과 나란히 출연했다.

젊은 층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광고는 다큐멘터리처럼 각각의 스타가 자신의 꿈에 대해 솔직히 말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윤진과 함께 광고에 등장한 배우는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제임슨 덴튼과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아이제이어 워싱턴, 컨트리 가수 사라 에반스 등이다.

김윤진의 매니적 박정혁 씨는 "광고 제작자들은 김윤진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꿈을 이루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김윤진은 본인의 꿈을 이룬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윤진은 22일 LA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병에 희망을 담아 띄워 보내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이 광고에서 "꿈을 향해 멈추지 마라", "꿈은 사랑, 열정, 삶의 활력소다"라고 말한다.

박 씨는 "감독의 요청으로 김윤진 씨가 즉석에서 한국어로 된 메시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그게 방송에 실제로 쓰일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ABC 드라마 '로스트'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김윤진은 현재 하와이에서 '로스트3'의 촬영에 한창이다. 그는 최근 TV가이드, 아레나, 스터프 등 각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주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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