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거장 과천서 첫 선율
음악적 표현을 위한 느낌을 완벽하고 비상하게 해석해 자신의 일부로 표현하는 피아니스트란 평가를 받고 있는 금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피터 도노호. 그가 다음달 15일 과천을 찾아 첫 내한공연을 연다.
피터 도노호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슈만, 바흐, 브람스 등의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이나믹한 연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며 피아노를 전공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클래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53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피터 도노호는 1982년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해 발군의 테크닉과 작품을 꿰뚫는 혜안으로 클래식 마니아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금은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정규적으로 연주하는 등 유럽, 미국, 동아시아, 호주 등까지 연주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A장조 K331 ‘Turkish’, 슈만의 피아노 환타지 C장조 Op.17, 바흐의 ‘Das Wohltempiert Klavier BookⅠ:6 Prelude and fugues’ 등을 연주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다음달 15일 오후 4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전석 2만원, 문화가족 40% 할인. 문의(02)500-1220~1/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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