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수연(36) 씨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모던, 컨템포러리-프롤로그:1905년 10월1일 이후'라는 이름으로 독주회를 연다.
'모던, 컨템포러리'는 그가 총 6차례에 걸쳐 20세기 주요 작곡가의 대표작만을 골라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
시리즈의 첫번째인 이날 공연에서는 야나체크의 소나타 '1905년 10월1일', 드뷔시의 '전주곡' 중 일부, 메시앙의 '아기 예수의 입맞춤', 크럼의 '마크로코스모스' 등을 들려준다.
"근.현대 음악이 깊게 다뤄지지 않는 우리나라 음악 풍토가 안타까워 3년 전부터 이 시리즈를 구상해왔다"는 임씨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연주단인 TIMF앙상블 멤버이며, 단국대, 선화예술중.고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전석 2만원. ☎02-3436-59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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