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따른 문제 해결 모색

경기문화재단, 학술회의 성료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긍희)은 22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한국사회학회(회장 임현진)와 공동으로 개최한 ‘고령화사회와 효가족문화’ 학술회의를 성료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통문화의 근간인 가족과 효를 기반으로 고령화사회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다뤘다.

특히 동물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는 ‘고령화사회와 인생이모작’이란 주제발표에서 생물학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최 교수는 “‘인생의 이모작’은 은퇴나 정년 없이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며, 이전까지의 하향식 개선이 아닌, 상향식 해결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선영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텔레비전 광고에 나타난 노년의 이미지’에 대한 발표에서 “노인은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 주체로 변하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여전히 부양과 복지의 대상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텔레비전 광고에서 노인을 의존적이고 무능력한 존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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