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이효리의 뒤를 이어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6개월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효리를 모델로 세워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G마켓으로서는 차기 모델에 선정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고, 고심 끝에 이정재를 낙점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로는 처음 미국 나스닥 상장 등을 기록한 업체로서 모델 선정 때마다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이정재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와 탁월한 패션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힐 순 없으나 높은 기대만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 3월 대림건설과의 계약 당시에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업계 CF에 첫발을 디뎠다.
이정재의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광고 계약에 대해 “G마켓에 대한 신뢰가 있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의뢰가 들어오는 모든 광고를 무턱대고 찍을 수는 없다. 기업과 모델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질 때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이번에 G마켓에서 이미지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시점에서 이정재를 모델로 택했다고 들었다. 양측 모두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태풍’에서 강인한 해군장교 역을 맡아 열연, 지난 3월 촬영감독협회가 주는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정재.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교류협력대사로 활동하는 등 영화계 안팎의 행사에 참여하는가 하면 출연 요청을 받은 시나리오들을 면밀히 검토하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계속 검토 중이고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 달 안으로는 한 작품을 확정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가동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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