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여러 목소리들'

소니비엠지에서 나온 음반 '여러 목소리들(Many Voices)'에는 조수미, 안드레아 보첼리, 롤란도 빌라존 등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하지만 이 음반의 주인공은 이들이 아니라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스티븐 머큐리오다. 1980년 이후 20년 동안 그가 쓴 성악곡들이 그와 친분이 깊은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소개되고 있는 것.

줄리아드 음대 재학 시절('테너 세레나데' '데이 드림')부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수습 과정('세 개의 소프라노곡')과 전임 지휘자 시절('파테르니타')에 이르기까지 모두 머큐리오의 열정이 배어 있는 곡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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