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클래식 三色 콘서트

재치와 입담, 다양한 스타일의 클래식을 선보이는 퓨전 클래식 콘서트 ‘New Classic Performance’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과 6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무대에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공연에는 브라스의 여걸파이브로 불리는 금관5중주 Booni(부니)와 테너 김동섭, 화려한 미모와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일렉퓨전트리오 F Sharp(에프샵) 등이 참여해 저마다 다른 세가지 색깔의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온 가족이 손잡고 함께 공연을 볼 수 있고 언제 박수칠지 몰라 눈치만 보던 기존 공연과는 달리 언제나 흥이 나면 박수 치고 환호하고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도록 클래식부터 동요,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첫번째 무대는 여성금관5중주 부니가 장식한다. 부니는 윌리엄텔 서곡, 카르멘 모음곡, 울릉도 트위스트 등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하모니는 물론 다양한 레퍼토리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재치있고 구수한 입담과 연출 등으로 관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물도록 하는 테너 김동섭은 ‘서른 즈음에’와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중 ‘This is the moment’ 등을 열창하는 성악무대를 이끈다.

이어 깔끔한 미모와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에프샵’이 베토벤의 ‘운명’, ‘베사메무초’, ‘엘리지를 위하여’, ‘오페라의 유령’ 등 파워플하고 강한 비트의 섹시 클래식으로 엔딩을 장식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1566-363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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