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본 침몰' 한국1위에 日언론 시끌

지난달 31일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영화 '일본 침몰'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5일자 일본의 주요 스포츠 신문들은 "한국에서 '일본 침몰'이 4일간 47만명을 동원하며 '괴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 신문은 "'일본 침몰'이 214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은 일본 극영화 사상 최초의 쾌거"라며 "현지 미디어들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 신문은 "'일본 침몰'은 8월31일부터 3일까지 47만명을 동원, 이전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역대 최고 흥행작 '괴물'을 따돌리고 일본 극영화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배급사 도호는 "한국에서 근년 개봉된 일본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일본 침몰'은 일본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수입이 60억엔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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