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분수대 등서 다양한 색채 음악 선사
복합문화공간인 고양어울림누리가 화려한 외출을 시도한다. 9월 한달동안 매주 토요일 실내 공연장이 아닌 일산 노래하는 분수대, 백석 야외공연, 화정 야외공연장, 행신동공원 등을 찾아 팝레라, 클래식, 전자현악 등 다채롭고 듣기 쉬운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타이틀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관객층을 넓히고 공연문화예술에 대한 벽을 허물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어울림누리’ 공연.
첫 공연은 이미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달 26일 고양의 대표적인 명소인 일산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미모와 실력을 갖춘 전자현악 3인조 이브(EVE), 전율을 전하는 팝페라 남성 2인조의 개성있는 목소리를 갖춘 W2, 금관5중주의 웅장하고 남성다움을 신선한 카타르시스로 선사하는 프라임 브로스밴드 등이 8월 마지막 토요일 밤을 시원한 가을의 문턱으로 이끌었다.
가을의 문턱인 지난 2일 오후 7시30분에는 두번째 공연으로 일산구 백석 야외공연장에서 전자현악 3인조 EVE, 목관4중주단, 숙명여대 전통예술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3명이 펼치는 소·중·고음의 가야금 ‘눈꽃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세번째 레퍼토리로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덕양구 화정 야외공연장에서 전자현악 3인조 EVE, 현대적이고 고풍스런 아카펠라를 구사하는 국내 정상급 남성 4중창그룹 Prime Voiture, 남성 8명으로 구성된 B-boy Expression Crew 등이 멋진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네번째 만남은 오는 16일 같은 시간 덕양구 행신 무원마을 근린공원, 마지막 만남은 다음달 23일 오후 7시30분 일산구 중산공원 등에서 다양한 색채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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