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디어의 디지털케이블 PPV(페이퍼뷰)ㆍ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인 CGV CHOICE는 9월1일부터 자사 계열인 CJ케이블넷을 통해 방송이 송출되는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디지털케이블 HD(고화질) PP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CGV CHOICE의 디지털케이블 HD PPV 서비스는 DVD 수준의 SD급보다 훨씬 우수한 고화질ㆍ고음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며 기존 TV에서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던 HD 전용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GV CHOICE는 9월부터 '왕의 남자' '태풍' '국경의 남쪽' '캐리비안의 해적' '나니아 연대기' 등 최신 인기작을 중심으로 HD 영화 콘텐츠를 집중 편성,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HD PPV의 요금은 편당 1천800원이다.
CGV CHOICE의 HD PPV 서비스는 CJ케이블넷을 통해 방송이 송출되는 지역인 양천방송, 북인천방송, 가야방송, 경남방송, 마산방송, 중부산방송, 해운대방송 등 7개 케이블TV사업자(SO) 지역과 아름방송을 통해 먼저 선보이며 HD방송이 가능한 SO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디지털케이블 HD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SO 지역에서 HD용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CGV CHOICE의 오재경 총괄팀장은 "이번 HD PPV 서비스 실시는 지상파 외에 HD 콘텐츠 확보의 어려움을 겪었던 케이블TV 사업자들에게 양질의 HD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HD 콘텐츠 보급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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